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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 신선한 재난 코미디의 시각적 효과

by 돌 멩이 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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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영화 <엑시트> 포스터

장르의 콜라보가 주는 신선함, 재난 코미디 영화 <엑시트>

2019년에 개봉한 영화 ‘엑시트’는 화학 가스가 퍼진 도시에서 탈출한다는 긴장감 넘치는 재난 상황에 유머코드를 더해 재난 장르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상근 감독이 연출한 ‘엑시트’는 백수 청년 용남(조정석)과 그가 대학시절 짝사랑했던 의주(임윤아)가 우연히 다시 만나 서울을 뒤덮어버린 화학가스 유출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도망치는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재난 영화가 선사하는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웃음이 터져 나오게 하는 코믹한 장면의 균형을 맞추며 많은 사람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성공적인 개봉을 했습니다.

영화에서 코믹스러운 부분을 주도하는 것은 주인공 캐릭터들입니다. 용남은 상대적으로 어리숙하고 부족해 보이지만 정의로운 인물로 곳곳의 장면에서 유머코드를 더해줍니다. 가족과 주변인들로부터 무능하다고 판단되던 그가 위기 상황에서 보여준 기지와 암벽 등반 능력은 그의 능력치에 대한 가족들의 여전한 불신이 유머러스하게 녹아나면서 재미있고 희망적인 순간을 만들어냅니다. 한편, 의주의 침착하고 논리적인 성격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 침착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조용하게 웃음 포인트를 파고들어 이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안정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런 두 사람이 건물을 옮겨다니고 여러 가지 방법을 도모해 가스를 피해 다니는 장면은 유머를 활용하여 상황의 심각성을 가볍게 만들어주기도 하며, 두 사람이 재난 헤쳐나가고 있는 여정을 스릴 있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엑시트에서는 재난 상황과 코미디의 타이밍을 활용하여 적절하게 배치하였습니다. 용남이 가족들이 무시하던 등반 장비를 사용해서 위기 상황을 모면하는 장면은 특히 그의 쓸모없는 기술이 생명을 구하는 것으로 인식이 되었을 때 아이러니한 유머를 느끼게 합니다. 영화에서는 용남이 갑작스럽게 영웅적 인물이 된 것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과 같이 긴장감 넘치는 장면과 예상치 못한 코믹스러운 장면의 균형을 맞추며 시청자들이 재난 서사를 지켜보면서도 숨을 돌릴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재난과 코미디의 균형을 통해 관객들은 영화를 보면서 캐릭터들에 더욱 몰입하며 웃고 응원하게 됩니다.

요약하자면 엑시트는 재난 영화가 스릴과 유머를 동시에 포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새로운 영화 스타일을 만들어냈습니다. 코미디와 재난이라는 장르를 결합하여 한국 재난 영화의 장르를 넓히고 관객들에게는 신선한 즐거움과 흥미로움을 동시에 선사했습니다.

캐릭터들의 매력

영화 ‘엑시트’를 더 매력적으로 돋보이게 하는 중심에는 스토리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매력적인 캐틱터들이 존재했습니다. 각 캐릭터의 뛰어난 자질과 관객들이 이들에게 깊이 공감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우선 엑시트는 주인공 캐틱터들의 매력이 매우 풍부했습니다. 배우 조정석이 연기한 용남은 인생의 방향성을 찾기 위해서 고군분투하지만 일이 마음처럼 풀리지 않아 힘들어했고, 위기의 상황에서 숨겨진 기술을 발휘하는 잠재력을 가진 인물로 그려집니다. 가족과 함께 사는 백수이지만 대학 시절 연마했던 암벽등반 능력은 재난의 상황 속에서 생명을 구하는 기술이 됩니다. 이런 예상치 못한 영웅적인 모습과 영화에서 보여지는 그의 감정적인 깊이가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배우 임윤아가 연기한 의주는 결단력 있고 지략이 풍부한 용남의 대학 동기이자 짝사랑 상대로 등장합니다. 그녀는 강인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순간들에 빠른 판단력으로 용남을 북돋아주며 동료애를 보여주고, 용감하고 적극적인 여주인공으로서 스토리에 깊이를 더해주는 인물입니다. 또한 엑시트에서는 조연으로 출연한 캐릭터들도 영화에 깊이를 더해주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 조연들은 대부분 용남의 가족들인데 배려심과 걱정이 많은 어머니부터 용남을 응원하는 형제자매까지 등장하여 영화에 따뜻함을 불어넣었습니다. 이들이 보여주는 코믹스러운 장면과 진심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장면의 조화는 위기 상황에서 가족 간의 유대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엑시트’에서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공감할 수 있고 감탄할 만한 부분들은 영화를 더 매력적인 작품으로 만듭니다. 이들이 보여준 유머와 용기, 역경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들은 캐릭터들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만들고 관객들이 깊은 인상을 가지게 했습니다.

영화에 사용된 시각 효과

엑시트는 또한 독특한 줄거리뿐만 아니라 단순한 재난 영화를 더 기억에 남게 하는 시각적인 효과를 인상적으로 활용한 것으로도 평가되었습니다. 대규모 화학 가스 누출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스토리에서 영화의 사각 효과 팀은 관객들에게 강렬하고 사실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맡게 되었는데 그중 몇 가지 요소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시각적 요소 중 하나는 영화의 주된 소재이기도 하며 영화의 전반에 걸쳐 캐릭터를 위협하는 사방에 깔려있는 가스 구름입니다. 제작진은 CG를 사용하여 이 구름이 실제로 움직이는 것 같은 밀도와 공포스러운 비주얼을 만들어 서울의 거리와 구조물 사이에 깔리도록 하였습니다. 이 가스는 짙은 안개처럼 흐르며 역동정이고 무겁고 독성이 있는 물질로 묘사되면서 긴박함을 더했습니다. 이 가스 구름은 위험을 끊임없이 시각적으로 상기시키며 캐릭터들이 피할 수 없는 위협에 직면하는 상황들을 만들어냅니다. 다음으로 ‘화학 가스’라는 재난을 피하기 위해 수단으로 사용된 클라이밍 역시 엑시트의 중심 테마로 용남이 건물을 등반하며 멋있는 고공 스턴트를 보여주며 시각적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영화에서는 실감나는 스턴트와 VFX가 결합되어 건물벽을 타고 난간을 뛰어넘으며 고공에서 아찔한 액션을 취하는 장면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VFX 장면은 관객이 캐릭터가 처한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생동감 있게 느끼면서 더욱 흥미로움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장치로 활용됩니다.

엑시트에서는 시각 효과가 매끄럽게 사용되어 내러티브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스토리의 긴장감과 속도감을 더해주었습니다. 위험한 화학 가스의 사실적인 묘사부터 아드레날린을 뿜어내는 옥상 스턴트까지, 엑시트의 VFX 팀은 관객들에게 숨죽이고 몰입할 수 있는 시각적 효과를 충분히 영화에 담아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퀄리티로 만들어진 효과는 한국 영화계에서 엑시트를 더욱 눈에 띄는 재난 영화로 만드는데 기여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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